약학정보원 단체소송, 의사→국민 확대
의협, '소송범위 확대' 천명…총파업 출정식서 참여 독려
2014.01.10 11:57 댓글쓰기

약학정보원을 상대로 단체소송을 추진 중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보보호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진)가 의사 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소송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협은 오는 11~12일 개최되는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에서 시도의사회 및 시군구의사회 사무국장들에게 단체소송 진행과 관련된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출정식 당일 단체소송 참가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설치해 전국의사 대표자들의 참여를 받을 예정이다.

 

의협은 시도의사회 및 시군구의사회 사무국장들을 대상으로 약학정보원 의료정보 유출 문제과 관련, 법무법인을 통해 법률자문 실시결과를 비롯 약학정보원 의료정보 유출 문제점 및 의사회원 대상 단체소송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단체소송에 필요한 서식을 제공함으로써 사무국장들이 일선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 단체소송 참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용진 의정특위 위원장은 "회원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반모임을 개최하고 전 회원들에게 약학정보원 의료정보 유출 문제점 및 단체소송의 필요성을 알려 나가겠다"며 "동시에 단체소송 참가신청도 직접 받도록 함으로서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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