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성분명 처방 실현' 결의문 발표
2006.09.25 08:02 댓글쓰기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가 성분명처방실시촉구 임원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분명 처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과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국민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성분명 처방을 재차 강조했다.

약사회는 최근 15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불용재고약의 감소가 아닌 말소를 위해 성분명 처방을 즉각 단행할 것 △성분명 처방 실시로 더 이상 국민의 주머니에서 과도한 의료비가 집행되는 현실을 즉각 개선할 것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이나 법인약국, 한미FTA협상에 앞서 성분명 처방 제도부터 즉각 확립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약사회는 이번 결의문으로 성분명 처방이 실현되지 않으면 궐기도 감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약 권태정 회장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포지티브 리스트와 법인약국, 한미 FTA 협상에 앞서 성분명 처방이 실현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 회장은 “성분명처방의 시행을 강력히 촉구하지 않으면 의약분업 시행만을 위해 온갖 양보에 양보만을 해 온 약사직능이 궤멸될 처지에 놓이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았다.

또 이날 조찬휘 성북구분회장과 신상직 도봉강북구분회장, 조성오 광진구분회장이 각각 대통령께 드리는 글, 보건복지부장관께 드리는글,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성분명 처방의 조속한 실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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