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일반약 수퍼판매 수용 불가' 반발
2006.10.15 12:25 댓글쓰기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가 민주당 김효석 의원을 방문, 일반약 수퍼판매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14일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의약품은 국민편익 차원이 아니라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엄격하게 규제돼야 한다”면서 “일반유통업체의 로비에 함몰된 국회의원의 비상식적인 발언에 유감스럽다”며 이번 의원실 방문 목적을 밝혔다.

그는 또 “심야 및 휴일의 의약품 구입불편 문제는 당번약국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상비약 구비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전국에 약국이 고르게 분포된 현재의 상황을 도외시한 채 약국만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약분업은 국민편익 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반의약품 수퍼판매 문제는 규제개혁이나 국민 편익차원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성질의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김효석 의원은 최근 국민들의 의료접근성과 관련해 일반약 수퍼판매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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