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 불법판매는 일반약 전환 안된 탓?'
2006.08.26 12:41 댓글쓰기
서울시약사회 권태정 회장의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24일 시약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의약품은 미국 등 의약선진국의 기준에 따라 과감하게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권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서울지역 전문의약품 불법 판매와 관련해 자정을 촉구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권 회장의 이 같은 발언으로 약사들의 불법판매가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되지 않다는 어감으로 비춰져 의료계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권 회장은 또 “전문의약품의 임의판매와 같은 불법행위가 약국 전반에 횡행하고 있는 거처럼 호도하는 언론과 의사협회의 작태를 강력히 비난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전문의약품 불법 판매와 관련해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약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약사자율지도제의 내실화와 적극적 실행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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