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지켜지는 의·약정 합의는 원칙 어긋난 것'
2006.06.13 06:51 댓글쓰기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이 의약분업 당시 합의사항인 지역처방의약품목록 관련 사항이 지켜지지 않는 것과 관련,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권태정 회장[사진]은 지난 12일 ‘서울여성가족정책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이처럼 의약정 합의안이 지켜지지 않아 국민 의료보험재정에도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명박 시장은 “의약분업에 대해 여러 가지를 느끼고 있다”며 “국민들의 의료보험료가 적게 드는 방향으로 하고 책을 펼 때는 모든 것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날 권태정 회장과 이명박 시장은 의약분업에 대한 원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한 시기라고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권 회장은 “검찰, 경찰 등 약국에 대한 감시가 지나치게 많은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약국을 범죄 집단인양 취급되는 것과 같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서울시에 부여한 약사자율감시권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권태정 회장은 끝으로 “건강한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아래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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