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반품거부 참제약에 초강수 '고발'
2006.05.04 08:03 댓글쓰기
서울시약사회가 재고약 반품거부로 갈등을 빚고 있는 참제약에 대해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지난 3일 개최한 분회장 회의에서 참제약이 생산한 제품 중 불량의약품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식약청에 고발키로 결의했다.

또 참제약의 리베이트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문구와 포상금액 등을 결정해 전문지에 광고할 방침이라는 계획도 함께 결의했다.

이와 함께 24개 분회장들은 가까운 시일에 각구 의사회장들과 만나 참제약 문제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의사와의 협력을 통해 참제약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맞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권태정 회장은 "참제약과 관련해서는 기존 약사회의 입장대로 갈 것"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반품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준 약국위원장은 "마지막이 될 3차 반품사업은 1,2차 사업처럼 제약회사로 반품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울시약사회에서 지정한 협력도매를 통해 반품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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