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불용재고약 최소화 길은 낱알포장'
2006.03.22 09:58 댓글쓰기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21일 문창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방문해 의약품 안전성 확보와 불용재고약 최소화를 위해 의약품을 낱알모음포장으로 공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원 회장은 “의약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선 약국 내 의약품 보관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의약품 소량포장과 함께 의사들의 과다한 처방약 변경에 의한 불용재고약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낱알모음포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네릭 의약품의 상품명 표시방법과 관련, “미국에서는 제네릭 의약품의 경우 성분명을 상품명으로 해 출시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은 성분으로 제네릭의약품을 관리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 회장은 “현행 국내 의약품 관리제도상 허가 후 퇴출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품질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며 의약품 관리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식약청에서 주광수 의약품관리팀장, 대한약사회에선 이영민 상근부회장, 박인춘·하영환 상근이사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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