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후배로 사이로 자취생활을 하던 약사 2명이 화재로 숨지는 사건이 28일 울산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중구 남외동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집에서 잠을 자던 서모(28)씨와 장모(29)씨 등 2명이 불에 타 숨졌다.
이날 사고는 화재가 20여분만에 진화됐음에도 사고현장이 목조건물로 불이 빠르게 번졌고 사망자들이 잠이 들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두 사람은 부산 모 대학 약대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울산의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