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3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근 중국산 김치 및 국내 유통 일부 제품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것과 관련,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대국민 기생충 퇴치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약사회는 이를 위해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구충제 복용 등 예방법이 담겨있는 '기생충 근절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 전국 약국과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특히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에서 요청이 있을 땐 기생충 예방법 강사요원을 파견키로 했다.

약사회는 또한 홈페이지에 기생충 예방 관련 자료를 게재하고, 필요시 시설보호 아동 등에 대한 구충제 무료투약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