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월평균 임금 228만원·182시간 근무
2005.11.11 02:15 댓글쓰기
약사의 월평균임금은 228만원이며, 월평균 근로시간은 182시간으로 나타났다.

동국대학교 경제연구부 신경수 연구원이 ‘보건복지포럼 11월호’에 실린 ‘보건의료직종 내에서의 임금격차분석’이라는 논문에서 밝힌 결과에 따르면 약사 직종이 조사 대상 직종중 임금이 가장 높았으며 근로시간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대상이 된 직종은 약사, 간호 및 조산전문가, 치료 전문가, 영양 전문가 등 이었다.

직종별 평균임금수준을 비교했을 때 약사 직종 평균임금이 22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간호 및 조산전문가, 치료 전문가 직종, 영양 전문가 순으로 나타났다.

약사직종은 기본급 184만 1,215원 이외에 통상적 수당 12만 5,854원을 외에 기타 수당 7만 2천원, 초과 수당 6천 4백원, 연간특별급여 284만 3,462원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양 전문가의 경우 평균임금수준이 기본급에 각종 수당을 포함한 금액이 136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월근로시간에 있어서 약사 직종이 182시간으로 가장 낮고 치료 전문가, 영양 전문가, 간호 및 조산전문가 직종 순으로 높게 나왔다.

신 연구원은 "약사 직종이 월근로시간은 가장 낮은 반면 임금수준은 가장 높게 나타나 근로조건이 가장 양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약사 직종은 영양 전문가에 비해 40.86%, 치료 전문가 직종은 21.16%, 간호 및 조산 전문가 직종은 12.83%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셈이다.

신 연구원은 “전문가 직종 중 여성비가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직종별 임금구조 및 임금체계와 임금수준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여성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논문을 작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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