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카운터 판매 약국 17곳 고발 방침
2012.10.26 18:35 댓글쓰기

대한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팀장 김대업)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이른바 카운터 판매로 적발된 약국 중 시정되지 않은 90개 약국을 대상으로 청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약국은 한 차례 무자격자 판매로 시정 요청을 받았지만 재점검에서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최종 점검에서도 카운터 판매가 확인된 약국 17곳은 관계 당국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정화팀은 1차로 59개 약국에 대한 청문을 한 가운데 2차로 남은 31개 약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들 약국은 두 차례에 걸쳐 점검을 받았으며 고발대상 17개 약국은 3차 최종 점검에서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확인돼, 해당 약국 정보를 관계당국에 이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개월 동안 자율정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약국 운영방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며 “개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약국은 이미 그 처리 지침을 공지했던 만큼 고발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