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약사제도의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내년에 졸업하는 약학 대학 출신 군 미필자 230여명 중 10%만이 군내 약제장교로 복무할 수 있다. 즉, 대부분의 약대 졸업생들이 군에서 전문성과 상관 없는 보직에서 복무하게 되는 것이다.
김 의원은 “공중보건약사제도를 도입해 국가 응급재난과 의약분업 예외지역과 같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에서 전문 약사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