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한의사 갈등 중재 나선 약사회
5대 보건의료단체 참여 대토론회 제안…단식투쟁 비난
2015.01.30 16:26 댓글쓰기

약사회가 의료기기의 한의사 사용 가능 여부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의사와 한의사 간 갈등에 우려를 표하며 토론회를 제안했다.

 

대한약사회는 30일 "의료일원화를 주제로 5대 보건의료단체가 허심탄회하게 국민적 지혜와 중론을 모으는 대토론의 장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약사회는 "‘현대 의료기기의 한의사 사용을 놓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수장들의 단식투쟁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의 소중한 건강을 담보한 소모전"이라고 비난했다.

 

약사회는 이 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원화된 의료형태를 개선하는 길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국민과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등 기존 5대 보건의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회를 제안했다.

 

약사회는 "대토론의 장에서 국민 여론의 통합적 결론이 속히 도출돼야 한다고 믿는다. 정부와 관련단체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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