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반발 거센 조아제약 상주 메디컬센터
약사회, 중재안 모색…'양측 만남 등 추진'
2015.09.22 06:00 댓글쓰기
대한약사회가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의 상주 메디컬센터 건립을 둘러싼 갈등 해결에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1일 최근 경북약사회의 반발로 빚어진 경북 상주 지역의 메디컬센터 건립 문제와 관련,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등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그간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이 지역 강의와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통해 약국경영에 많은 기여를 해왔음에도 불구, 최근의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조찬휘 회장은 상주를 비롯한 경상북도내 약국 입장에서는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역시 약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조원기 회장은 상주 메디컬센터가 건강보험 급여실적과 전국적인 상권 분석을 통해 병원과 약국 임대사업을 계획한 것으로 조아제약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언론 보도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횡포로 비춰져 억울하다는 입장을 호소했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조원기 회장은 메디컬센터 건립과 관련한 대화가 부족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금주 중 원만한 해결을 위한 경북약사회와 조아제약간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아제약 조성배 사장, 김창해 상무, 메디팜 허정 사장과 대한약사회에서 이영민 부회장, 윤영미 정책위원장, 한갑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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