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혈중산소 측정 기능 복원
특허분쟁 패소 2년만에 의료기기업체 마시모 기술과 다른 방식 '재설계'
2025.08.18 08:08 댓글쓰기



최근 몇 년간 헬스케어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애플이 오랜 법적 분쟁 끝에 애플워치에 재설계된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복원한다. 


애플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부터 애플워치 시리즈9, 시리즈10, 울트라2 일부 사용자들에게 해당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운영체제(OS) iOS 18.6.1과 애플워치 watchOS 11.6.1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 혈중산소 측정 기능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또 미 관세청도 이 기능에 대해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애플은 일부 애플워치 판매를 중단하고 울트라2와 시리즈10부터 혈중산소 측정 기능을 제거한 모델을 판매했다.


그러나 이날 애플은 관세청이 해당 기능을 수정해 다시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재설계된 기능에서 사용자들은 애플워치에서 혈중산소 포화도를 측정하고 결과는 아이폰 건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애플워치에서 별도의 혈중산소 측정 앱을 통해 직접 확인이 가능했다. 


애플은 기능 복원을 알리며 “애플 팀들은 과학에 기반하고 프라이버시를 핵심으로 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건강, 웰빙, 안전 기능을 통해 사용자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가 애플에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다음 달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애플워치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신제품을 선보이며 심박수 측정 등 다른 건강 기능과 함께 혈중 산소 기능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헬스케어 분야를 확장 및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애플워치에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에어팟에는 청력 건강 기능을 도입했다.


또 지난 2월에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건강 연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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