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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J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일시 중단'
안전감시위원회 긴급 소집,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 발생'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백신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마지막 임상(3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J는 성명을 내고 "임상시험 참가자가 설명되지 않은 질병 증세를 보여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성명은 "참가자의 질병에 대해 회사 내 임상 및 안전 담당 의사들은 물론 독립적인 데이터 및 안전감시위원회도 검토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J는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등 215곳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이었다.
J&J의 백신 개발은 다른 선두 업체보다 두어 달 늦었지만 6만명이라는 임상 규모는 최대였다.
이 백신은 통상 2회 접종이 요구되는 타사 코로나 백신들과 달리 1차례만 접종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 냉장 보관이 가능한 점도 물류 작업을 단순화할 수 있어 좋은 점으로 꼽혔다.
J&J는 당초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마지막 임상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10억회 분량을 생산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