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절반-SKY 대학생 41% '고소득층 자녀'
김해영 의원 '부모 소득격차가 교육 기회 불평등 구조 고착화'
2019.09.28 06:5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국내 의과대학에 다니는 학생 중 절반 가량은 가구소득이 9·10위에 해당하는 고소득층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2~2019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의대에 다니는 학생의 절반 가량(48%)은 가구소득이 9·10분위(월소득인정액 1384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고소득층 자녀였다.
 
국내 의대에 진학한 고소득층 자녀는 극빈층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자녀보다 약 15배 많았다.
 
또 서울권 주요대학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경우 재학생 40.7%가 고소득층 자녀들로 집계됐고,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학교 등에 입학한 9·10분위 학생도 전체 36.2%를 차지했다.
 
반면 국립대의 경우 저소득층 가구(기초·차상위·1~3분위) 자녀가 고소득층 자녀보다 많았다. 저소득층 가구는 40.7%에 달했지만 고소득층 가구는 25.2%로 서울 주요대학과 의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김 의원은 “9·10분위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고소득층 자녀는 장학금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소위 말하는 의대와 서울 주요대학에서 고소득층 자녀가 차지하는 비율은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득 격차가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고리가 확인된 만큼 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한다”며 “기회균형 선발 기준 확대, 저소득 학생의 교육비·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교육급여 확대 등 희망사다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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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 09.28 14:57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에 주권이나 학벌같은게 없음.해방후 미군정때 성균관을 복구시키는 법에 따라 이승만.김구선생을 고문으로,독립투사 김창숙선생을 위원장으로 하여 성균관대를 설립키로 결의,향교에 관한 법률등으로 성균관대와 성균관의 재정에 기여토록 했었음.성균관의 정통승계 성균관대는 대통령령에 의한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발간으로,행정법에 의해 다시 실정법으로 작동중.한국에서는 성균관대가 가장 학벌이 높고 좋음.교황 윤허 서강대도 관습법적으로 Royal학벌.http://blog.daum.net/macmaca/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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