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이 늘어 총 154명이 됐다. 사망자도 3명이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15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118명이 치료 중이며, 17명이 퇴원했고, 5586명이 격리 중이다. 자가격리는 5238명, 병원격리는 348명으로 집계됐다.
구분 |
확진자 |
퇴원자 |
사망자 |
치료 중 |
누계(6.16. 06:00) |
154 |
17 |
19 |
118 (불안정 16) |
전일대비 증감 |
4 |
3 |
3 |
△2 |
우선 전날 대비 메르스 확진자는 4명 증가했다. 이틀 연속 한 자리수 증가로, 확진자 발생이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확진자 중 3명은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확진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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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자는 전일 대비 3명이 늘어 총 17명이 됐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을 통한 대증치료를 받아왔고, 2차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연령은 40대 8명(47%), 50대 3명(18%), 20‧60‧70대 각각 2명(12%)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알코올성 간경화를 앓고 있던 49세 남성과, 58세‧65세 남성 등 3명으로, 15일에서 16일 새벽 사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들의 연령은 70대가 7명(3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명(32%), 50대 3명(16%), 80대 2명(1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