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희생자 늘어 지정병원 확대
DNA 검사 확인서 나오기 前 가족 희망 따라 시신 이송 가능
2014.04.21 11:49 댓글쓰기

진도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침몰사고의 사망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지정병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0일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 회의에서 현재 2개로 지정된 병원 이외에 신원확인을 위한 지정병원을 확대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또한 현재 희생자 시신인계 전 신원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소 하루 이상이 소요되는 등의 불만이 거세짐에 따라 21일부터는 DNA 확인서 없이도 가족 희망에 따라 시신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생존자 중 부상자들의 치료 역시 지정병원을 거쳐 보호자가 원할 경우 타 병원 이송이 가능하다.


대책본부는 "희생자 수습이 본격화 되고 있으므로 신원확인을 위한 지정병원을 확대하고. 환자치료는 지정병원을 거쳐 보호자가 원하는 곳으로 이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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