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月평균 556만원 벌고 週 61시간 근무
2010.12.21 05:47 댓글쓰기
대한민국 의사들의 월평균 소득은 556만1000원으로 전체 직업군 중 3위에 해당하며 매주 61시간가량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 의사인 전문의가 되기 위해선 18년 정도를 교육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1일 전국 7만5000가구 중 취업상태인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10년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사는 비교적 근무시간이 긴 직업군으로 분류됐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61.5시간으로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근로시간이 가장 긴 직군은 경비원으로 68.7시간에 달했다.

직업 교육기간의 경우 전문의가 되려면 평균 17년 8개월가량 교육을 받았다. 의사의 근무형태는 대기업에 속하는 300인 이상 사업체에 근무하는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한편, 소득이 가장 많은 직업군은 고위 공무원과 기업 고위임원이었으며 월 소득이 756만원에 육박했다. 2위 그룹은 행정 및 금융업에 종사하는 관리자로 623만원이었다.

3위 그룹인 의사는 556만1000원, 4위 그룹인 문화·예술·디자인·영상 관련 관리자는 533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는 523만4000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회계 및 세무, 감정평가 관련 전문가는 451만7000원이었다. 면허증 또는 자격증을 가진 전문직 종사자가 상위권을 차지한 셈이다.

취업자 전체 월 소득 평균은 203만7000원이었다. 평균 연령은 43.7세, 근로시간은 48.4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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