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추진 조무사 폐지 간호인력 개편 '시끌'
간협, 20일 정총서 '수용 불가' 천명…TF 구성 등 대응방안 마련 착수
2013.02.20 21:48 댓글쓰기

간호계가 간호조무사를 폐지하는 정부의 간호인력 개편안 대응을 위해 태스크포스(TF) 형식의 별도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개편안 수용불가 방침도 재천명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0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사진]

 

 

개편안 대응 조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일정 역시 집행부에 일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한 논의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늦은 저녁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대의원들은 '정부의 3단계 개편방향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는 기존 간호협회 입장에 동의했다.  

 

성명숙 회장은 개편안과 관련해 “간호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복지부가 발표한 개편안에 대해 합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 개편안은 방향 제시일 뿐이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개편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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