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교육 인증평가 의무화·4년 일원화'
2011.02.18 03:29 댓글쓰기
대한간호협회가 간호교육 인증평가 의무화와 4년 일원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한국간호평가원의 간호(학)과 교육과정 운영의 평가ㆍ인증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배정 시에는 반드시 평가원의 사전 평가와 예비인증을 받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간호협회는 17일부터 이틀간 제주 신라호텔 한라룸에서 진행된 ‘제78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이를 강조, “한 단계 도약하는 한국 간호의 기반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한국 간호는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환자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고 간호교육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년 일원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법에서 정한 간호사 인력기준 준수를 통해 간호사의 열악한 업무 조건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간호교육 인증평가 의무화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특히 한국간호평가원의 평가 및 인증 업무를 강화함으로써 한국 간호의 공신력을 높이고 국제적 수준으로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간호협회 측은 “글로벌 간호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2015 국제간호협의회 각국대표자회의 및 컨퍼런스 역시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78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는 제주특별차지도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해 이애주ㆍ정영희ㆍ최경희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대림 의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근민 도지사는 “대한간호협회가 제주에서 총회를 개최한 세 번 모두 도지사로 재임하는 시기에 열렸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간호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11년도 사업계획안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안을 지난해 약 99억 1960만원에서 늘어난 약 107억 6780만원 규모로 확정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