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호사회장에 김명애 서울대 간호부장
2010.03.04 13:50 댓글쓰기
김명애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장[사진]이 제19대 병원간호사회 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곽월희 동국대일산병원 간호부장과 송말순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장이 각각 선출됐다.

병원간호사회는 4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9대 임원 선출 및 2010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김명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975년 100여명 회원으로 시작한 우리 회가 전년도 8만5천명의 회원이 등록한 거대 단체가 됐다”면서 “그간 순수한 전문직 단체로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전임 임원진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간호부서에서도 성과를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만큼 각종 성과 시스템이 간호사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며 “이러한 고충을 덜어줄 수 있는 병원간호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간호사 부족 문제와 관련, 대학 입학 정원을 늘리는 방편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현재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그만두지 않게 하는 무엇인가를 찾아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이러한 문제 해결에 있어서 병원간호사회가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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