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는 17일 대연병장에서 역대 학교장,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해 여성계 및 군내·외 귀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22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간호사관학교장직을 마무리하고 33년 군생활을 마치는 박순화 장군 이임·전역식과 신임 간호사관학교장인 신혜경 준장(진) 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순화 장군은 재임기간 군 간호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힘써왔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인도장 금장을 수상해 군의 간호발전 향상과 위상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장으로 취임한 신혜경 준장(진)은 “군진간호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장병들의 건강증진을 선도하는 정예 간호장교 양성에 힘을 쏟겠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리더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