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100년 설계하는 원년 삼겠다'
2009.12.29 03:20 댓글쓰기
"2010년 한 해는 대한민국의 미래, 간호 100년을 설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2010년 국민건강증진과 간호 선진화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해 세계 경기침체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여타 보건의료단체들과 상호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한 해를 보냈다"며 올 한해 활동을 평가했다.

특히 간호 관련 정책 및 법·제도의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의 필요성을 정부에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이루는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보건의료인 면허재등록제 도입 ▲간호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호대학 설립기준 강화 ▲간호학·석사 연계과정 도입 방안 ▲간호사 근로환경 개선 및 정규직을 전제로 한 다양한 근무형태 도입 ▲남자간호사 병역대체복무제 도입 등에 관한 공청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이 같은 활동이 간호정책 개선에 대한 여론을 조성하고 확산시켰으며, 의원입법 개정안 발의, 하부 법령 개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신경림 회장은 "2010년은 국민의 요구를 기반으로 해서 간호 선진화, 간호교육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성공적인 간호의 미래를 창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그는 이어 "국민건강권을 옹호하고 국민 모두가 간호사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음을, 26만 간호사가 건강한 대한민국 100년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