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접종 나선 유휴간호사들
2009.11.16 01:45 댓글쓰기
범국가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유휴간호사들이 예방접종 자원봉사자로 나서 관심을 모은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예방접종에 각 시·도에서 재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유휴간호사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모두 16개 보건소에 252명의 간호사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재취업 교육을 이수한 유휴간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교육 과정에서 신종인플루엔자 교육을 별도로 받았다.

이밖에 쉬는 날도 반납한 채 현직간호사들도 속속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를 서울지역별로 보면 영등포구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 30명, 양천구 28명, 마포구·서초구 각 20명, 관악구·서대문구 각 18명 등이다.

경기도를 비롯한 각 시·도의 경우에도 각 지역 보건소별로 협력체계를 구축,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어 예방접종으로 인해 우려됐던 간호사 부족사태를 빚지 않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거점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경우 1차로 환자를 접촉하는 만큼 위험군에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나 언론보도를 통해서는 간호사들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 같다”며 “사기진작 차원에서라도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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