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대체인력 투입·수가보상 방안 절실'
병협, 수련환경 개선 복지부에 입장 피력
2014.02.14 16:56 댓글쓰기

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관련해 대체인력 투입 및 수가보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협은 “3월부터 시행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대책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대체인력 투입 및 수가보상 방안 등 제도적인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최대 연속 수련시간, 응급실 수련시간, 휴식시간, 휴일’의 경우 당초 단계적 시행에서 인턴부터 레지던트 4년차까지 모두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 주 80시간 수련, 주간 평균 당직일수, 연간 휴가에 대해서는 4년차부터 단계적 시행으로 바꿨다. 당직 일수에 따른 일자별 당직수당 지급은 변경 없이 1년차부터 적용토록 했다.

 

이에 대해 병원협회는 “이 같은 조정이 제도개선에 따른 수련병원과 전공의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시행 시기를 목전에 앞둔 시점에서 관련 기준 변경에 따른 일선 수련병원에 혼란을 우려, 변경사항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시행 결과를 모니터링해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하도록 병원신임평가 문항 개발 등 후속작업 역시 추진하고 있다.
  
병협은 “장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지만 제도시행 초기인 점 등을 감안해 적용기준을 사안별로 정리해 안내하며, 시행 초 나타나는 오류는 지속적으로 점검,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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