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한국전쟁 70주년 간호사 사진전
2020.11.16 18: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6·25전쟁과 코로나 대유행과 같은 대한민국 격동의 현장마다 희생과 헌신으로 젊음을 바친 간호사의 숭고한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전장의 영웅에서 코로나의 영웅’을 주제로 한 ‘6·25전쟁 70주년 간호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참전 간호장교 현황 및 사진 10점 ▲한국에 의료지원단 파견한 6개국 현황 및 사진 15점 ▲코로나19 최전선의 간호장교 및 간호사 사진 15점 ▲참전 간호장교 표창장, 자서전 10점 등이 전시된다.

사진전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간호사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앞장 서 헌신했다”며 “독립운동 간호사가 74명에 이르고 6·25전쟁에는 간호장교와 민간 간호사들이 참전해 본분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스웨덴 등 의료지원에 나선 6개국을 기억하고 감사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데 수올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노르웨이 간호사와 의료진이 6·25에 참전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전시회를 통해 재인식시켜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와 란가나탄 주한인도 대사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간호협회와 학술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간호장교와 민간 간호사들은 젊음을 조국에 바쳤다”며 “국난 극복에 앞장 선 간호사들의 고귀한 헌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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