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No 1' 선도 이대의 또 다른 카드
2011.07.11 20:55 댓글쓰기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 김광호)가 타 대학병원과 대비된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중심 진료시스템', '최첨단 장비'를 앞세워 환자와 보호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고 다음이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남자 76세, 여자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남자는 3명중 1명(34.4%), 여자는 4명중 1명(28.9%)이 암에 걸렸다.

대한민국도 더 이상 '암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는 자료다. 특히 위암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전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했으며, 40대 이하의 젊은 대장암 환자는 선진국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이대목동병원 미래 성장동력 '위암ㆍ대장암센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이대목동병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화 영역으로 위암과 대장암 분야를 선정,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복강경을 이용한 첨단 수술기법으로 위, 대장암 치료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6월 제2의 도약을 위해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사진 : 센터 의료진]를 신규 개설했다.

센터 개설로 위암, 대장암 전문 의료진을 비롯한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이 협진을 통해 환자별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맞춤형 진료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방문 당일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능하고 일주일 이내에 수술까지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환자들의 불안감과 불편함도 덜어준다.

남성과 여성이 다르다는 개념에서 출발하는 성인지의학에 바탕을 둔 연구와 진료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여성암 분야에서 쌓아온 명성을 위암ㆍ대장암 분야로 넓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아울러 위암, 대장암 전문 코디네이터의 환자별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같은 고급스러운 병실에서 편안하게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성암 환자 전용 첨단 '레이디 병동'을 국내서는 유일하게 운영, 환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협진센터는 유방암 가족력 예방을 위해 유방암 모녀 5쌍을 초청해 제주 올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암 가족력 예방캠페인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작년에는 세계적인 뷔페 레스토랑인 토다이 코리아와 제휴해 ‘의사가 추천하고 쉐프가 만드는 건강식’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맞춤형 서비스에 최첨단 장비 갖춰 '경쟁력' 우위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는 또 다른 자랑은 국내에서도 드문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진료다.

센터가 자랑하는 첫 번째 최첨단 장비는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 2번째로 도입한 128채널 PET-CT이다. 1회 촬영으로 전신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이 장비는 2mm 암 병변까지 찾아내는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면서도 검사시간과 피폭량을 절반 가량 줄여주는 등 국내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또 다른 최첨단 장비인 듀얼 128채널 CT는 세계 최초로 두 개의 X-선과 두 개의 검출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 방식으로 현존하는 장비 중 촬영 속도가 가장 빠르며, 방사선 피폭량도 기존 MD CT보다 70% 이상 감소시켰고 정밀한 진단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는 상처를 최소화하는 미세침습수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개복술 대비 부작용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첨단 로봇수술 및 복강경 수술을 통한 미세침습수술로 상처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 특히 미용을 생각하는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환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경제TV, 한경닷컴이 주최한 '2010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특화암센터 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화암센터 부문' 종합평가지수 비교분석에서 의료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병원으로 선정돼 수상하게 된 것이다.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는 이러한 신속하고 편리한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마케팅 차별화는 특히 여성암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으로도 빠른 회복과 최소한의 흉터로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까지 생각하는 토털케어시스템으로 위암ㆍ대장암 환자 만족도 제고에 주력해 이 분야 선두주자로 발돋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광호 센터장[사진]은 “그동안 국내 유일 여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서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암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고객 중심의 신속하고 편리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이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빠른 회복, 최소한의 흉터 등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까지 생각하는 토털 케어 시스템으로 위암∙대장암 환자 만족도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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