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부산대병원 전공의 폭행사건 직권조사
'양산부산대병원도 포함 추가 피해여부 조사'
2017.11.02 09:55 댓글쓰기

국가인권위원회(위원회)가 최근 폭행사건으로 논란이 있었던 부산대병원에 대해 직권조사를 결정했다.


인권위는 “지난 1일 침해구제 제 2위원회를 열어 부산대학교병원 교수들의 폭행 등 인권침해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위해 직권조사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인권위는 부산대병원 폭행사건이 ▲수년에 걸쳐 다수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상습 폭행피해가 발생했고 ▲병원 측이 피해자들을 협박·회유하고 사건을 축소했으며 ▲전공의 신분 특성상 가해자에 대한 공개적인 조치 요구를 하지 못하는 등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인권위는 부산대학교병원 외에도 부산대학교 소속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도 직권조사 대상에 포함해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권위는 인권침해 예방대책과 피해자 구제를 위한 관계당국의 효율적 제재조치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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