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이 김필건 한의협회장 쇼맨십에 밀려'
2016.01.15 15:03 댓글쓰기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골밀도측정기 직접 시연으로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쇼맨십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제기.

 

한 의협 관계자는 "의사라면 김필건 회장이 오진을 했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은 티스코어 대신 지스코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기자회견 이후 일간지들 중 측정 방법의 잘못, 위생에 대해 보도한 곳이 단 한곳도 없었다는 것을 보면 국민 정서를 알 수 있다"고 지적.

 

이어 "김필건 회장은 이번 골밀도측정기 시연으로 한의학 발전이 의료계 반발로 인해 발목이 잡혀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 것 같다"며 "의협이 전략을 제대로 짜지 않으면 여론전에서 밀릴 수 있을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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