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의사공직자 대거 징계처분
2016.01.15 15:18 댓글쓰기

최근 감사원이 지난 메르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보건복지부 2명 및 질병관리본부 12명, 보건소 2명 등 총 16명에 대해 징계 내릴 것을 요구한 것을 두고 일선 의료현장 의료진들은 허탈감과 분노감을 피력. 또 참여연대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들은 "메르스 사태 책임의 장본인인 문형표 前 보건복지부 장관이 처벌을 받기는 커녕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돌아온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 

 

질병관리본부 고위직을 역임한 모 교수는 "요즘말로 멘붕"이라며 "후배 의사 출신 공직자들이 너무나도 가혹한 징계처분을 받게 돼 안타까움을 넘어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참담함을 토로.


한 대학병원 교수도 "세월호 때는 목숨 걸고 바닷속으로 뛰어든 잠수부를 고발하더니 정부가 메르스 때 잠도 못 자고 수습에 뛰어든 실무자들만 처벌한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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