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내도 흉부외과 목소리는 배제돼'
2016.01.15 18:54 댓글쓰기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 수립을 내놓는 등 권역별 심뇌혈관센터에 집중 투자하고 있지만 흉부외과 의사들이 배제돼 있다. 이처럼 정책을 세우는데 있어 흉부외과 의사가 소외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곳곳에 있다. 아무리 의견을 내 봤자 정책 반영이 어려운 것이 현 주소다."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외과적 치료가 현대의학에서 질병 치료에 담당하는 역할을 고려할 때 흉부외과 위상이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며 "여기에는 심장내과가 흉부외과 의사들과의 협진을 거부하고 있는 요인도 상당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피력. 

 

그는 "지난해 스텐트 고시 협진 의무화가 무위로 돌아간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이 크지만 그나마 권역별 심뇌혈관센터가 정부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흉부외과 의사들을 참여시켜야 한다"면서 "정부 감사 내용에 흉부외과 관련 항목이 포함돼야 해당 병원장들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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