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카드 수수료 정말 힘든가'
2016.01.18 10:13 댓글쓰기

“의료계에 카드 수수료가 정말 버거운 수준인지 모르겠다.” 한 금융당국자가 카드 수수료 인상에 항의하는 의료계 민원 전화를 받은 후 이 같은 심정을 토로. 이는 의료계가 부담하는 수수료 비율이 크게 높지 않음에도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카드 수수료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입장을 피력.

 

그에 따르면, 연매출 5억인 의료기관에 카드 수수료율을 최고 수준인 2.5%(상한선)를 적용했을 때 매년 1250만원의 수수료를 지출하는데, 이 중 500만원은 부가세 환급을 받기 때문에 실제 1년 카드수수료는 770만원 정도라는 것.

 

그는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의료계만 유독 많은 수수료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가맹점들이 부담하는 수준”이라며 “의료계가 유독 경영상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원인은 따로 있는 것 같다”고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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