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내과 고사 질병관리본부장을 호흡기내과가···
2016.02.20 06:15 댓글쓰기

최근 질병관리본부장 자리에 호흡기내과 출신 교수가 임명된 것을 두고 감염내과 교수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전언.


다수의 감염내과 교수가 해당 직을 고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결과가 호흡기내과 교수 발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후문. 특히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는 의료계 내에서 사안에 따라 암암리에 헤게모니 다툼이 있는 진료과여서 더욱 그러한 것으로 파악.


서울의 한 감염내과 교수는 “장고 끝에 악수를 둔 셈이다. 다수 감염내과 교수들이 지난해 메르스 당시 많은 고생을 하고도 비판을 받아 정부와 함께 일하는 것에 거부감을 표했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차관급으로 격상된 후 초대 본부장이기 때문에 더 부담을 느껴 고사한 것으로 아는데 결국 호흡기내과에 힘을 실어준 꼴이 됐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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