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율을 두고, 상황이 개선된 것이 아니라 모집 정원 자체가 줄었기 때문에 ‘착시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
대한산부인과학회 배덕수 이사장은 “2000년대 초반에는 약 200명을 모집했으나 현재는 140명 수준으로 정원 자체가 크게 줄었다”며 “2014년, 2015년 고작 2년의 지원율 성과가 좋았다고 해서 산부인과 상황을 낙관적으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
그는 “진료과별 공급과 수요에 따른 지원율 변동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물론 미달되는 것보다는 당연히 좋다.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율은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