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필요성 '공감' 실천율 '둔감'
2015.10.20 12:00 댓글쓰기

우리나라 국민들은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이용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기암환자 100명 중 호스피스를 이용한 경우는 13.8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 

 

이는 2012년 11.9명, 2013년 12.7명에 비해 계속 늘고 있지만 해외와 비교하면 미약한 수준. 실제 영국 95%, 미국 43%, 대만 30%의 호스피스 이용률을 기록. 우리나라 국민의 호스피스 이용의사가 58.5%, 삶의 질 향상 효과에 대해 71.7%가 ‘그렇다’고 답한 것을 고려할 때 ‘인식’은 개선됐지만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분석.

 

복지부는 이러한 호스피스 이용률 향상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가든호텔에서 ‘2015년 제3회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기념식 및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영화, 모노드라마, 캠페인송 등 다양한 연령계층이 호스피스를 쉽게 이해하는 것을 도울 뿐만 아니라,호스피스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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