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외면할때 우정 발휘 두 병원 이사장
2015.10.20 00:10 댓글쓰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의심 환자가 응급실을 경유한 것으로 알려져 곤란을 겪고 있던 M여성병원. 당시 이 병원에서 전원 조치됐던 환자를 대다수 병원이 꺼려했는데 J병원은 예외였던 것으로 알려져.

 

J병원 역시 M병원에서 환자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환자들이 반발할 것이 뻔해 고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였던 M병원 이사장이 J병원 이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부탁, 차마 거절하기 쉽지 않았던 실정이었다는 후문.

 

J병원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경쟁병원을 도운 미담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의료기관이 환자를 거부해서 되겠느냐"며 "다만 기존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기 위해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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