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메르스 사태로 내원객이 급감함에 따라 반대 급부로 임상 교수들의 연구 시간이 오히려 확보돼 하반기 논문 발표 건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메르스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서울 소재 한 상급종합병원 교수는 “영문 번역본을 검토하는 부서에서 평소 대비 약 30% 정도 의뢰 건수가 늘었다고 할 정도로 연구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
그는 “메르스로 인해 병원 내외부적으로 혼란을 겪었으나, 교수들이 시간이 확보되면서 연구에 매진한 점은 메르스 사태의 반대 급부로 볼 수 있다. 이처럼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소식만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소회를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