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남성 뇌졸중, 45%는 담배 원인'
2015.10.26 12:09 댓글쓰기

우리나라 45세 이하 젊은층 뇌졸중의 절반가량이 장기간 흡연이 원인이라는 분석 결과가 공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팀은 2008~2010년 전국 9개 대학병원과 지역 뇌졸중센터에 입원한 급성 뇌경색 환자 5107명을 대상으로 위험 요인을 조사. 

 

그 결과 45세 이하 젊은 남성 뇌졸중 환자의 45%가 흡연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 다음 원인으로는 고혈압(29%)이 꼽혀. 46세~65세 이하의 중년 남성에서도 흡연(37%)과 고혈압(23%)이 주요한 뇌졸중 발병 요인으로 확인.  

 

배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청장년 남성에서는 흡연과 고혈압이, 노인에서는 고혈압과 뇌졸중 과거력이 뇌졸중 발병의 주요한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데 의미가 있다"며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청장년은 혈압 조절과 함께 담배를 피우지 말고, 노인은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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