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전 직원 법인카드 발급'
2015.09.07 11:59 댓글쓰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자체적으로 만든 사업개발활동비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과 관련 도마 위에 올라.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종합감사를 통해 진흥원의 사업개발활동비 남용 심각성을 파악, 기관경고를 내린 것으로 파악.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은 사업개발활동비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지난해부터 모든 직원에게 법인카드를 발급해서 사용. 그 결과 2011년도부터 2014년 12월까지 사용한 사업개발활동비 법인카드 50억원 정도. 식사비는 4년간 약 44억 원, 커피 값은 약 2억 원, 활동비는 약 4억원대로 조사.

 

복지부는 “복지부 산하기관 중 업무추진비 이외에 사업개발활동비를 조성해 사용하고 있는 기관은 진흥원이 유일했다”고 설명. 남인순 의원은 “해외의료 수출, 해외환자 유치 등을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공공기관이 변칙적인 형태의 ‘사업개발활동비’를 조성해 수십억 원의 예산을 함부로 남용하는 행태가 벌어졌다”며 “복지부 장관은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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