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주차직원 노트북 부순 제약회사 사장
2015.08.15 11:55 댓글쓰기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 사장이 병원 주차 관리실 직원의 컴퓨터를 고의로 부순 사실이 5개월 만에 드러났다. 불법 주차 경고장이 차량에 부착된 것을 보고 화풀이를 위해 노트북을 던진 것으로 확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월 25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노트북을 던져 고장 낸 혐의(재물손괴)로 D제약사인 K모(51) 사장을 불구속 입건. K 사장은 자주 다니던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하지 않은 차량을 타고 갔다가 단속을 당했고 주차 직원이 위반 경고장을 차량에 붙여 놓은 것인데 이에 항의하기 위해 주차 관리실을 찾았다가 직원이 사무실에 없자 이 같이 분풀이를 한 것으로 파악. 

 

경찰은 "해당 직원이 잠시 사무실을 비운 사이 K 사장이 홧김에 책상에 놓인 직원의 노트북을 던져 고장을 냈고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며 "CCTV 분석으로 신원이 드러났다. 소환된 그는 노트북을 던진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달 22일 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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