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병원장)때와 장관 청문회 발언 온도차
2015.08.28 09:20 댓글쓰기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영상검사 수가 인하 및 의약분업 등  기존 피력했던 입장과 다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는 지난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확인된 것으로 워낙 첨예한 사안이어서 병원장 등 의료계 재직시와 정부 부처 장관으로서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유추케 했다는 관측.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이 정진엽 장관에게 “4대 중증질환 급여화도 재원이 없는 상태에서 추진하면 병원이 고통을 분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터뷰 기사를 인용하며 견해를 묻자 그는 "당시 의료계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의 제 입장에서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

 

또 “의약분업 체제를 선택분업으로 바꾸자고 주장을 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양 의원 질의에 "의약분업이 단점도 있겠지만 지금 하나를 잘 못 풀면 모든 것을 다 잃을 수 있는 문제다. 여러 전문가 의견을 들어야 하고,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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