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감염관리 비용 국가지원 사실상 전무'
2015.07.23 18:15 댓글쓰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병원의 감염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감염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국가보존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 


서울소재 1300여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감염관리과 교수는 “병원에서 1년 동안 감염관리에 들어가는 비용만 42억원 정도가 되는데 지금까지 국가에서 보존해주는 부분은 없다”며 “수가에 모든 것이 다 녹아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병원이 자비로 비닐가운 등 감염관리에 필요한 자원을 구입하고 있다”고 토로.


그는 “집에 도둑이 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비원을 고용하고 비상알람을 설치하는 등 인적·시설 자원을 투자하듯이 병원도 감염관리를 위해서는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의료분야에 공적인 사회 책임이 있다고는 하지만 수가체계를 말하지 않고서는 제도와 시설 등을 이야기하기 힘들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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