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등 與 지도부 '신상진 총력 지원'
19일 성남 중원서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 당선 당위성 등 설파
2015.03.19 20:00 댓글쓰기

“이번 선거에서 신상진 후보가 3선 의원으로 당선되면 신 후보가 원하는, 할 수 있는, 제일 중요한 보직에 임명해서 지난 3년간 하지 못한 일을 남아있는 임기 1년 동안 다 할 수 있도록 당이 최대한 뒷받침하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9일 신 후보가 출마한 성남·중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사진]


새누리당은 4.29 재보궐 지역 4곳 중 첫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성남 중원에서 열었다. 수도권 표심을 대표하는 성남이 새누리당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당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는 신 후보는 단독 공천을 받았다. 당 내 경쟁자가 없었던 셈이다.


김 대표는 “신 후보는 낙선한 이후 와신상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골목을 다니면서 지역주민들의 애환을 경청했다”며 “그 공을 지역에서 인정해 이 지역구에는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당에서 인정한 신상진 후보는 그간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는 무엇을 원동력으로 3선 의원에 도전할 수 있었을까. 정치인을 꿈꾸는 의료인이 드물지 않게 보이는 지금, 새누리당 지도부의 ‘입’을 통해 그를 조명해봤다.



■ 김무성 대표: “신 후보는 성남이 키운 인재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중원구에 대해 세세히 알고 있고, 특히 이 성남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은행동에서 30년째 살고 있다. 이 지역 서민들의 애환을 제일 잘 알고, 겪고 있는 적임자다. 신 후보는 의사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 건강한 대한민국을 책임질 보건복지전문가로서 말로만 서민을 위하는 다른 후보자와는 차별화 된 인물이다.”


■ 유승민 원내대표: “신 후보와 함께하니 딱 10년 전 생각이 난다. 2005년 4.30 재·보선이 성남 중원에서 있었는데, 당시 박근혜 대표를 모시고 이 자리에 와서 선거지원을  했다. 그때 김 대표가 사무총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했고 나는 비서실장으로서 신 후보의 첫 국회 입성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 이정현 최고위원: “새누리당 지지기반이 약하다고 하는 호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후 매주 한 개의 면을 택해 3~4시간씩 주민들과 막걸리 토크를 한다. 좋은 정치인의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아이디어는 18대 때 신 후보와의 식사 자리에서 얻은 것이다. 신 후보는 젊은의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의료봉사를 하는 등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민운동을 해왔다. 대학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서민들과 함께 해 온 활동을 들으면서 나도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다면 저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이군현 사무총장: “신 후보는 서울의대 재학 시절 소외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시민운동, 학생운동을 하며 언제나 그들의 편에 서서 일했다. 또 10년 전 사립학교의 건학이념을 침해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이 진행 되었을 때,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서 나와 신 후보(당시 의원), 김충환 의원이 삭발했다. 정의를 위해 언제나 분명히 일어서는 정신을 가진 정치인이다.”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신 동지는 저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같이했다. 신 동지는 젊었을 때 서울의대를 다니다가 이곳에 와 공장에 취업, 공장생활을 4년 이상 했다. 이 곳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해 지금까지 30년을 살고 있다. 이 지역과 주민을 사랑하는 삶을 살았다. 의료보험 보장성이 아주 부족했을 당시, 신 후보는 의원 개업 후 이 지역 노동자들을 무료로 진료해줬다. 나는 신 동지가 대한민국의 슈바이처라고 생각한다. 또 그런 신 동지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는데, 우리 의료가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