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노사, 경영 정상화 전격 합의
임금협상 등 타결…노조, 이틀간 이어진 파업 종료
2014.08.31 15:12 댓글쓰기

부산대병원 노사가 퇴직금 제도 등 방만 경영 개선 과제와 2014년 임금협상에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노조는 이틀간 이어오던 파업을 종료했다.

 

부산대병원은 29일 장기려관 10층 회의실에서 정대수 원장과 오민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산대병원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 및 방만 경영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노사 양측은 '2014년 임금'과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관련 방만 경영 과제 15개 항목' 등 합의와는 별도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권역내 소외계층,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 수혜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또 병원 내 일자리 창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를 노사가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접점을 찾았다.

 

노사는 특히 "방만 경영 개선 합의를 통해 퇴직금 제도와 계절휴가, 보건수당, 연차보상비 등의 복지혜택을 줄이거나 폐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개선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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