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돈 노환규 회장 서울 세(勢) 규합 총력
의협 비대위, 전국 대학병원장·전공의 간담회 등 통해 투쟁 참여 독려
2013.12.13 12:06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영호남에 이어 전국의사대회를 이틀 앞둔 오늘(13일) 서울 지역에서 대정부 투쟁의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는다.

 

13일 의협에 따르면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부산, 창원, 대구, 경북 등 영남권에 이어 광주, 전북 등 호남권을 방문한 후 서울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 4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도보투쟁을 펼쳐온 비대위는 이날 서울 지역 대학병원을 찾는다. 다만, 가두행진 등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비대위는 오전에는 경희대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대병원에서 도보투쟁을 이어간다.

 

노 회장은 앞서 경희의료원 임영진 원장과 원격진료 저지에 대해 의견을 전달하고 전공의들과도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서울대병원 오병희 원장을 만나 전국의사대회 개최를 비롯해 대정부 투쟁의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28일까지 예정된 도보투쟁은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

 

의협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경기도, 충청도 지역을 순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의협은 오는 15일 전국의사대회 예상 참여 인원을 2만명으로 추산했지만 병원계 호응이 높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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