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 '업무가 이론처럼 쉽지 않더라'
2020.11.02 12: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인보사 사태, 인공유방 사건, 의약품 불문술 발견, 마스크 대란 등 임기 동안 굉장히 많은 사건들의 연속이었다. 잠시라도 고민을 게을리하면 쫒아가지 못할 정도로 복잡한 사안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일 코로나19로 국장급 고위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져. 지난해 3월 11일 취임한 이후 1년 여만.

이 처장은 퇴임식에서 "3월 첫 출근한 이후 모든 게 낯설고 특이했다. 주말에도 출근하며 생경한 행정 용어를 보며 식약처장직이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걱정이 몰려왔었다"고 회고. 이어 "처장 직무 가이드라인을 열심히 읽었지만 이론처럼 쉽지 않았다"며 "인보사 사태, 인공유방 사건 등이 끊임 없이 터졌고, 이후 의약품 불순물 사태, 마스크 대란까지 이어지면서 매일 뉴스를 보는 게 습관이 됐지만 어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시원섭섭함을 피력.

그는 또 "임기 동안 많은 고민과 번뇌가 있었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지해준 차장님, 본부, 평가원 원장님 등의 도움으로 파고를 넘었다"며 감사를 피력. 이어 "앞으로 전문성 있는 식약처, 소비자와 환자 중심의 식약처, 글로벌 넘버원 식약처가 되길 바란다"면서 "마스크 대란을 겪으며 우리 처(處)의 가능성을 봤다. 좀더 큰 꿈을 꾸길 바란다"고 기원.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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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의경 11.02 23:52
    이런 어공들이 대한민국 바이오 제약 산업 다 죽입니다.

    특히 메디톡스 야밤의 기습적 허가취소 명령은 의도성을 갖고 내린 행정 남용이자 배경에 비리가 있다는 의심정황이 있습니다. 나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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