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브랜드안과, 지하철 7호선 논현역명 '9억' 낙찰
2022.06.29 16:03 댓글쓰기

대형 안과인 강남브랜드안과병원이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지하철 역명병기 판매 사업에서 7호선 논현역명을 9억원에 낙찰한 것으로 확인.


지하철 역명병기 판매 사업은 서울교통공사가 재정난 극복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이며 역 이름 옆에 인근 기업 및 기관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방식. 최근 진행된 입찰에서는 계약기간 만료 후 새 사업자를 구하는 8개 역에, 사전 원가조사 진행 결과를 통해 42개 역을 새롭게 추가해 총 50곳을 대상으로 진행. 


그 결과, 을지로입구역은 하나은행에 8억원, 명동역은 우리금융그룹에 6억5466만8075원, 선릉역은 애큐온저축은행에 7억5100만원에 낙찰. 논현역은 강남브랜드안과에 9억원에 낙찰됐는데 이는 역대 낙찰가 중 최고액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 서울교통공사 측은 "낙찰받은 기업이나 기관은 향후 3년 동안 원하는 기관명을 대상 역의 부역명으로 표기할 수 있으며, 재입찰 없이 1차례(3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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