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선거 공정성과 지방 선거인단 참여
최덕종 후보 '접근성 떨어지는 만큼 모든 가용 수단 동원해야'
2012.03.01 07:50 댓글쓰기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선거인단의 참여를 위해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의협은 선관위 활동과 선거실시에 필요한 최소 경비를 제외한 금원은 지방 선거인단의 참여를 독려하는데 써야 한다."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덕종 후보<b>[사진]</b>가 29일 성명을 통해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의 방법으로 회장을 선출하기로 확정된 현실에 근거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이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의협 회장 선거는 최대한 공명정대하게 치뤄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간접선거의 단점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은 가능한 한 많은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선거를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의협의 재정을 최대한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다.

 

최 후보는 "의협 회장 선출을 위해 매년 8000만원씩 3년간 2억4000만원의 금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선관위 활동과 선거실시에 필요한 최소 경비를 제외한 금원은 지방 선거인단의 참여를 독려하는 일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일 재정이 부족하면 예비비라도 사용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대의원회의 서면결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선거가 치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전 입후보자를 상대로 "의협에 준비돼 있는 선거예산과 에비비등을 사용해 지방 선거인단의 왕복비용을 지급하도록 공동으로 의협 집행부와 선관위에 요청하자"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덕종 후보는 "만약 이러한 방법이 무산될 경우 집행부에 준비돼 있는 금원의 집행을 요구하도록 대의원회와 감사단에 건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향후 당선자는 지방 선거인단의 선거 참여비용을 정산해 일체를 지급할 것을 전 후보자가 공동으로 서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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